안녕하세요, 까칩니다.
오늘은 서울 근교에 피크닉 가기 좋은 세미원에 가보았습니다.
1. 세미원
세미원은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으로서, 경기도로부터 약 100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조성하였습니다. 면적 207,587㎡ 규모에 연못 6개를 설치하여 연꽃과 수련·창포를 심어놓고 6개의 연못을 거쳐간 한강물은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거의 제거된 뒤 팔당댐으로 흘러들어가도록 구성하였다고 하네요.
근처에 팔당댐도 있으니 겸사겸사 들르기 좋은 곳 같습니다.
위치는 여기입니다.
경의중앙선 양수역에 내려서 조금 걷다보면 도착합니다.
역에서 내려 계속 걸었습니다. 쭉쭉 직진하다보면 횡단보도 맞은편에 세미원이 반기고 있었습니다.
양서면이 연꽃이 유명하다고 해서, 근처 카페에 들러 연라떼를 마셔보았습니다.
연라떼와 카라멜 마끼야토입니다.
생긴건 녹차라떼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맛도 비슷한데, 녹차라떼에서 단맛 쏙 빠진 맛입니다.
씁쓸한 맛을 좋아하시다면 한번쯤은 먹을 만한 것 같습니다.
세미원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사야합니다.
1인 5000원이고, 양평주민은 무료라고 합니다. 그리고 입장권을 구매하면 세미원 내부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혹은 연잎차를 준다고 하니까 들러서 받아줍니다.
여기가 그 카페입니다. 생각보다 카페 분위기도 괜찮고 해서, 양평 주민분들이시라면 여기 와서 차를 즐겨도 좋겠습니다. 내부도 생각보다 넓고 조용해서 여유를 즐기기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이 살짝 높은 편입니다.
여름이 아니라 연꽃은 없없지만, 날씨가 참 좋아서 산책하고 풍경을 보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걸어다니기 참 좋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장독대 분수입니다.
장독대에서 분수가 나오며, 앞에 어머니라는 시가 써있습니다.
지금은 분수가 작동을 안하는데, 아마 여름에는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걷다보면 일심교라는 다리가 나옵니다.
안내판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이 다리는 한쪽 방향으로 마음을 집중하여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걷는 외 돌다리입니다.
인생길도 조심조심 걷지않으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삶의 교훈을 터득하는 곳이지요.
예전에는 건널 수 있었지만, 지금은 건너지 못하게 막아두었습니다.
가다보면 다리 밑에 이렇게 평상이 있습니다. 날이 좀 더 따뜻해지면 피크닉 오기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라 뭐를 먹기는 좀 그렇지만,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그 외에도 참 볼거리가 많습니다.
서울근교, 수도권 근교에 산책가기 좋은 세미원에 꼭 한번 가보시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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